영화리뷰. 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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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아름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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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시대, 귀도는 친구와 함께 도시로 올라와 서점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던 말솜씨 좋은 유대인이다. 귀도는 호텔 웨이터로 일하며 하루를 먹고살고 있으면서 본인의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 센스로 일터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귀도는 어느 날 학교 선생인 도라를 만나게 되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도라는 권력이 있는 약혼자가 있었는데, 귀도는 진심 어린 사랑으로 도라의 마음을 사로잡고 결혼을 하게 되며 아들 조슈에를 얻게 된다. 
전쟁은 점점 확산이 되어 이탈리아까지 전쟁의 물결이 덮치게 된다. 파시스트 정권은 유대인을 선별하여 수용소로 보내고 있었는데 귀도와 조슈에 또라 잡혀가게 된다. 도라는 유대인이 아니었지만 남편과 아들이 모두 잡혀가게 된 상황이기에 자진해서 수용소로 들어간다. 감방에서의 첫날, 귀도는 아들에게 수용소 생활이 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우승한 한 사람에게는 탱크를 선물로 받는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된다.

수용소 생활을 하는 도중 귀도는 장교들 중 이전 직장에서 사이가 좋았던 레싱 박사를 만나게 된다. 레싱 박사는 귀도를 도와주려는 듯 장교들의 파티에 끌어들인다. 귀도는 파티에서 레싱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다. 
어느 날 밤, 귀도는 죄수들 중 한 명에게 수용소 죄수들을 모두 죽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듣는 동시에 탈출을 감행하게 된다. 탈출을 하기 전에 자신의 아들 조슈에는 안전한 곳에 숨겨 놓고, 아내도 찾으려고 여장을 한 채 수용소를 돌아다니다가 경비병에게 붙잡힌다. 그는 곧 총에 맞아 죽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고, 이를 숨어서 보고 있는 아들이 튀어나올 것을 염려하여 장난치듯 쾌활하게 웃으며 우스꽝스러운 보폭의 걸음으로 전진하게 된다. 그렇게 귀도는 조슈에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되며 총성이 울려 퍼지게 된다. 
한편 조슈에는 귀도가 죽은 사실을 모른 체 밤새도록 수용소에 남아 있게 되었는데, 아침이 되었을 때 미군의 탱크가 나타나게 된다. 조슈에는 정말로 탱크를 선물로 받은 줄 알고 천진난만하게 놀래며 기뻐하고, 이 모습을 본 전 차장의 배려로 엄마 돌아와 길가에서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조슈에는 엄마 도라에게 "엄마! 아빠가 맞았어! 우리가 이겼어! 이겼다고요!"라는 말을 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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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경 및 영화 정보

개봉 : 이탈리아 - 1997년 12월 20일 / 대한민국 - 1999년 3월 6일(2016년 4월 13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블랙 코미디, 드라마, 전쟁

국가 : 이탈리아

상영 시간 : 116분

감독 : 로베르토 베니니

주연 :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키, 조르조 칸타리니 등

각본 : 빈센조 세라미, 로베르토 베니니

제작사 : 쟌루이지 브라스키, 존 M. 데이비스, 엘다 페리

책임 프로듀서 : 마리오 코토네, 아녜스 멘트레, 존 로저스

촬영 : 토니노 델리 콜리

음악 : 니콜라 피오바니

미술 : 다닐로 도나티, 루이기 얼바니

제작사 : 멜람포 시네마토그라피카

제작비 : $ 20,000,000

한국 관객수 : 225,291명(1999,서울관객수) / 127,567명(2016,재개봉)

 

수상내역

1998년 제51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1999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음악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노미네이트/ Screen Actors Guild(SAG) Awards 시상식 앙상블상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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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상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정말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하게 되는 영화다. 가족들을 위하여 희생하는 귀도의 모습은 본받을 부분이 많다. 영화 속에서의 귀도는 자신의 아들이 어릴 때 슬픈 추억이 생겨 인생이 망가져 버릴 것을 생각하여 아들에게 수용소가 게임이라고 설명하며 아들이 현실을 깨우치지 않도록 즐겁게 해주는 모습은 영상 속으로는 코미디였지만 속에서는 매우 우울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우울한 시대를 지내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주변을 즐겁게 해주는 귀도는 이 시대에 진정한 친구이자 아버지라고 생각이 든다. 가족들과 삼삼오오 모여있는 명절이나 행사가 있을 때 다 같이 시청하기에 좋은 영화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