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시인의 사회 >
1. 줄거리
웰튼 고등학교.. 엄격하기로 유명한 이 고등학교에 영어교사로 존 키팅 선생이 부임하게 된다.
여기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동아리를 존 키팅 선생은 학교 분위기와는 다르게 교과서에 시를 평가하는 부분이 맞지 않으면 찢어버리거나 카르페디엠 정신을 가르치는 등 자유분방한 교육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교육을 하는 도중 “찰리 달튼”이 이 동아리를 사회에 노출하게 되는데, 이때 죽은 시인의 사회 동아리는 위기를 겪게 된다. 위기는 어떻게 극복하게 되면서 “찰리 달튼”은 체벌을 받게 되면서 대중에게 “죽은 시인의 사회” 동아리에 존재가 알려지게 된다.
극 인물 중 “닐 페리”는 밝고 학업도 우수하나 강압적인 아버지에게는 아무 말도 못 하는 인물이다. 닐 페리는 아버지 몰래 한여름밤의 꿈 연극의 “퍽”역을 따내게 되었으나 이를 알게 된 아버지가 쳐들어와서 당장 그만두라고 명령하게 된다. 아버지 말에 아무 대항을 하지 못하는 닐 페리는 아버지 말대로 그만두게 된다. 이후에 닐 페리는 존 키팅 선생에게 상담을 하게 된다. 상담을 하던 존 키팅은 닐 페리에게 아버지에게 자신의 열정을 보여서 허락을 받아 내라며 격려하게 된다. 그러나 닐 페리는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존 키팅에게는 허락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 후에 연극에 나가게 된다. 오지 않을 줄 알았던 아버지는 도중에 연극을 말없이 보러 오고, 닐은 그걸 보면서 최선을 다한 연기를 하게 된다. 공연 후 호평 일색인 친구들과 선생님을 뒤로하고 닐 페리는 아버지에게 끌려간다. 닐 페리의 아버지는 날이 밝으면 유년 사관학교에 강제 전학을 시키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게 된다. 그날 밤 닐 페리는 아버지 서재에 보관되어 있던 권총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된다.
교장은 자신의 학교에서 자살한 학생의 사건을 덮기 위해 눈에 가시였던 존 키팅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게 된다. 교장은 학생들을 불러서 존 키팅이 이 모든 일에 책임이 있다는 증언을 강요하고 거부할 시 퇴학이라는 협박 같은 심문을 한다. 유일하게 찰리 달튼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퇴학을 선택하나, 나머지 부원들은 부모와 교장의 압박에 못 이겨 키팅의 해고를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을 한다. 존 키팅은 부모의 그릇된 욕망으로 사랑하는 제자를 잃었음에도 오히려 그 책임을 학생들에 의해 전가받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영문학 수업을 임시로 놀란 교장이 맡게 되었다. 역시나 수업 내용은 비평 이론에 치우친 처음으로 돌아갔다. 그 수업 첫 시간, 키팅은 사무실에 두고 온 물건이 있어 교실에 들어왔는데, 토드 앤더슨이 갑자기 일어나 서명된 자료는 교장에게 강요당해서 서명한 것이라고 소리친다. 놀란 교장은 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하지 않으면 퇴학시키겠다고 소리를 치게 된다. 그러나 토드 앤더슨은 책상으로 올라가 존 키팅을 부르는 별명인 오 캡틴 마이 캡틴을 외치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일부 학생들은 똑같이 책상에 올라가서 존 키팅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된다. 자신을 위해 마지막 인사를 하는 제자들을 향해 존 키팅은 “모두들 고맙다. 고마워.”라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2. 배경 및 영화 정보
개봉 : 미국 - 1989년 6월 2일, 한국 - 1990년 5월 19일(2016년 8월 18일, 2021년 4월 1일)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감독 : 피터 위어
주연 : 존 키팅 역(로빈 윌리엄스)
각본 : 톰 슐만
제작 : 토니 토머스, 폴 융거 위트, 스티븐 해프트
촬영 :존 실
편집 :윌리엄 앤더슨
음악 : 모리스 자르
상영 시간 : 127분
제작비 : $16,400,000
수익 : $235,860,116
수상내역
1990년 6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 각본상
1990년 6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 관객상
3. 감상
이 영화가 만들어지고 난 후, 지금은 30년 정도 지났는데 그때와 유사한 부분이 보인다. 그 부분은 바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학업의 무게이다. 지금의 입시 경쟁과 동일하게 30년 전에도 명문대나 의사가 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공부하게 되는 소년기의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현재 2020년대에도 바뀌지 안혹 똑같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웠다. 그리고 바람직한 선생이라고 볼 수 있는 존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교육을 하려고 하나, 결국 배척되고 학교를 떠나게 된다. 이러한 부분도 현실과 많이 비슷해 보여서 너무 안타까웠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이 자신의 자식의 모습을 모르는 모습과 자식들에게 맹목적으로 공부만 시키는 부분도 현재 우리 사회와 너무 닮아있었다. 그리고 극 중 닐의 죽음 역시 뉴스에서 보는 학생들의 안타까운 짧은 생의 뉴스들도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반복되고 실수하는 지금의 우리 현실의 어두운 부분들이라고 생각이 든다.
어릴 때 볼 때는 단순히 학교라는 곳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으로 공감이 되는 영화였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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