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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리뷰. 레옹

by SSOLya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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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옹 >


1. 줄거리

어느 도시 레옹의 직업은 살인 청부업자이다. 살인 청부업자 레옹은 평소의 일상과 변함없이 자신의 의뢰를 완수하고 자신의 아파트를 오고 가면서 소녀 마틸다와 안면을 익히게 된다. 
평소와 같이 오고 가는 도중에 마틸다가 담배를 피우고 있던 것을 발견한 레옹, 마틸다는 아버지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고 부탁을 한다. 말을 하고 있는 마틸다의 얼굴에서 상처를 발견한 레옹은 왜 상처가 났는지 물었으나 마틸다는 자신의 치부를 부끄럽게 느껴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렇게 레옹은 집에 들어가게 되고 그와 동시에 마약단속국의 부패한 경찰인 스탠스필드와 밀키가 숨겨놓은 마약을 찾으러 마틸다의 아버지를 습격하고 협박한다. 그리고 마틸다 아버지에게 내일 정오까지 찾아 오라며 협박을 하고 떠나게 된다. 
다음 날에 레옹은 영화를 보고 돌아오면서 마틸다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마틸다는 또다시 아버지에게 손찌검을 당했는지 코피를 흘린 흔적이 있다. 그런 마틸다에게 레옹은 손수건을 건네주게 된다. 손수건을 받은 마틸다는 매번 레옹이 우유를 사는 모습을 기억하는지 다음번에 우유를 사서 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마약단속국 부패 경찰인 스탠스필드가 마틸다의 아버지에게 약속된 정오에 다시 쳐들어오게 된다. 경고를 무시한 마틸다 아버지에게 매우 화가 난 스탠스 필드는 집에서 가족들 모두를 죽이게 되고 그때 마틸다가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 아차리 마틸다는 옆집에 사는 레옹에게 가서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레옹은 망설이게 되다가 결국 문을 열어주게 된다.

마틸다는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했던 남동생이 살해된 것에 대해 스탠스필드에게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있는데 마침 레옹이 킬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틸다는 레옹에게 글자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자신에게 킬러 훈련을 시켜 달라고 제안하게 되며 레옹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서로에게 교육을 하며 사람의 애정이나 감정표현이 서툴던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게 되고 어느 날 마틸다는 과거 자신이 살던 집으로 가게 되는데, 자신의 과거 집에서 자신의 가족을 죽인 사람이 스탠스필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마틸다는 과거 집에 있던 비자금을 모두 레옹에게 주면서 자신의 복수를 갚아달라고 부탁하게 되지만 레옹은 이를 거절하게 된다. 
마틸다는 레옹의 거절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홀로 스탠스필드를 암살하기 위해 마약단속국에 홀로 잠입하게 된다. 하지만 스탠스필드에게 발각되게 되며 생포되게 되고, 집에 돌아온 레옹은 마틸다가 남겨놓은 쪽지를 통해 홀로 마약단속국으로 간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레옹은 마약단속국으로 쳐들어가게 되고, 스탠스필드의 부하들을 죽인 후에 마틸다를 구하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틸다는 레옹을 향한 자신의 감정은 사랑이라고 느끼게 되며 레옹에게 사랑 고백을 하게 된다. 
고백을 받은 레옹은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한편 습격을 당한 마약단속국은 이 사건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사항이었기에 레옹의 협력자를 협박하여 레옹의 소재를 알아낸다. 스탠스필드는 경찰 특공대와 함께 레옹의 거주지를 습격하게 된다. 레옹은 경찰 특공대와의 교전에서 선전하고 있었으나 계속해서 몰려오는 병력에 살아남기가 힘들 것을 예감하게 되고, 마틸다를 환풍기를 통해서 도망치게 한 뒤 시간을 벌게 된다. 한편 레옹도 변장을 하여 탈출에 성공하였으나 이걸 예측한 스탠스필드에게 저격당하게 되고, 확인사살을 하러 온 스탠스필드와 함께 수류탄을 통해 죽음의 길동무를 선택하면서 마틸다에게 위협이 되는 사람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홀로 살아남은 마틸다는 고용주 토니를 찾아가게 된다. 마틸다는 토니에게 레옹이 남겨놓은 재산을 달라고 하지만, 토니는 매달 와서 돈을 일부분씩 들고 가라고 한다. 이에 마틸다는 자신에게 킬러 일을 달라고 하지만, 토니는 학교에나 가라고 하며 호통을 친다. 
다시 학교로 돌아간 마틸다는 교장에게 불려 가게 되며 현재까지 있었던 일을 털어놓게 되고 레옹이 아끼던 화분을 흙에 묻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2. 배경 및 영화 정보

개봉 : 프랑스 - 1994 9 14일 / 한국 - 1995 2 18일(1998 1 24일 / 2013 4 11일 / 2020 6 11일)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액션 / 범죄 / 드라마

감독 / 각본 : 뤽 베송

주연 : 레옹 역 - 장 르노 / 마틸다 역 - 나탈리 포트만

제작 : 클로드 베슨

촬영 : 티에라 아르보가스트

편집 : 실비 란드라

음악 : 에릭 세라

음향 : 파트리스 그리솔레 / 피에르 에스코피어 / 조지 번트 / 톰 브렌난

미술 : 댄 웨일 / 프랑소아즈 브노이 프레스코

의상/분장 : 마갈리 기다쉬

상영 시간 : 110분 - 극장판, 133분 - 감독판

제작비 : 1,600만 달러

수익 :  $45,284,924


3. 감상

영화 레옹은 어른이지만 속은 어린이에서 성숙되지 못한 레옹과 아이지만 속은 어른이 되어버린 마틸다의 만남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레옹은 어릴 때부터 사람의 애정과 감정표현을 배우지 못해 킬러로서는 최고의 상태라고 할 수 있으나, 소녀 마틸다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점점 소중한 것이 생기고 일반적인 사람의 삶을 원하게 된다. 

영화의 초반부에 마틸다가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레옹의 집 앞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했을 때, 레옹은 문을 열게 되면 자신의 킬러 생활에 문제가 있을 것을 직감하고 열지 않게 되는데 이때 결국 열어주게 된 이유는 사실 레옹도 무언가 계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열고자 하는 시발점으로 생각이 든다. 이에 마틸다를 탈출시킬 때 레옹이 마틸다에게 했던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잠도 자고, 뿌리도 내릴 거야. 절대 네가 다시 혼자가 되는 일은 없을 거야... 사랑한다, 마틸다" 라는 대사에서 자신이 키우던 화분이 자신을 대변하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데, 레옹은 첫 등장 때부터 이 화분을 소중히 한 것을 보면 사실 계속해서 일반적인 사람의 삶을 갈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에 마지막에서는 레옹이 소중히 여기던 화분을 마틸다가 땅에 심어주면서 "레옹 우리는 영원히 함께 있는 거예요."에서 마틸다가 얼마나 레옹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게 되면서 가슴을 찡하게 하고 끝이 난다. 
레옹과 마틸다의 서로 주고받는 말들이 명대사로 아직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이를 보면 정말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봐야 하는 영화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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